[경상매일신문=주철우기자]울진경찰서는 지난 18일 금강송마루에서 경찰,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광호 경비안보과장의 영예로운 정년퇴임식을 가졌다.이날 행사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34년간 헌신해온 김광호 과장의 영예를 축하하고 그 곁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가족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퇴임식은 김과장의 지나온 세월을 추억하는 영상을 시작으로 재직기념패, 공포패, 감사패, 훈장 등, 배우자 감사장, 상조금, 경우회원증 전달하고 축하공연, 퇴임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김광호 과장은 1963년 울진에서 태어나서 대구대학교 법학과 졸업 후, 1991년도에 경찰에 입문하여 평해파출소를 시작으로 북면, 금강송, 기성파출소장 등 성실하고 근면한 자세로 근무하면서 탁월한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경무과, 청문감사관실, 생활안전교통과 교통관리계장, 수사과 지능범죄수사팀장, 정보안보외사과장, 경비안보과장 등 전 부서에 근무하는 영광을 안았으며, 경찰업무에 정통하다는 정평을 받고 있다.김 과장은 34년 재직 중 정보경찰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경찰청 동료강사, 생명지킴이 강사 등 전문분야 강사로 활동했으며, 울진경찰서 직장협의회 초대회장을 역임하는 등 울진경찰의 위상과 경찰조직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모범공무원으로 국무총리표창, 경찰청장 표창 등 50여 차례 수상한 바 있고, 이제 옥조근정 훈장을 수여받게 되었다퇴임사에서 “젊음과 열정을 다해 일한 경찰로서의 직분을 마무리하고, 경찰을 떠나는 아쉬움과 아름다운 추억을 뒤로 한 채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되어 기쁘며, 경찰동료 여러분과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