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 영주 풍기 금계중학교에서는 최근 2024년도 교외 문예 활동에 두각을 나타낸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상장 시상식이 열렸다. 이번 시상식은 학생들이 문학과 예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창의적인 활동을 통해 자신의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마련됐다. 19일 영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문예 시상식에서는 운문 공모전 분야, 산문 참여형 작품에서 학생들의 뛰어난 작품이 선정되었으며, 총 9명의 학생들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특히 수상소감에서 한지민 학생은 "문예활동을 통해 내 생각을 글로 표현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금계중은 농촌 소규모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전국단위 각종 문예공모전 분야에 도전해 교육환경이 우수한 대도시 학교들과 겨루어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문인협회 전국 죽계백일장, 문인협회 영주지부 영주 시민 독서감상문쓰기 공모전와 문인협회 안동지부 전국 이육사백일장, 경북 매일신문 한글 글짓기 공모전에서 여러 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는 괄목할 만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교생이 100여 명의 작은 규모, 문화적 혜택을 많이 받지 못한 환경 속에서도 학생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국어과 계지원, 진효경 담당교사가 다양한 문예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문예역량을 키우는데 기여했다. 또한 국어과 출신 금계중학교 이동기 교감은 "문예 활동은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상상력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라며 "지역사회와 금계중학교 교직원들의 지원 덕분에 학생들이 보다 풍요로운 창작 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금계중 류시혁 교장은 "학생들이 문학과 예술을 통해 감수성을 기르고 창의적 역량은 키우는 모습이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문예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계중학교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예 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력과 표현력을 높이고 예술 감수성을 함양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