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상주시 4-H연합회는 지난 13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저소득가구 를 위해 연말 희망 나눔 150만원 상당의 생필품 꾸러미와 회원들이 직접 기부한 물품을 전달해 나눔 실천이 지역사회를 더욱 따뜻하게 하고 있다. 상주시 4-H연합회는 청년농업인 66명으로 구성돼 매년 사랑의 연탄 나눔과 생필품 전달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지·덕·노·체 4-H정신을 바탕으로 4-H야영교육과 탄소중립실천을 위한 종이 없는 회의 진행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이어 올해도 150만원 상당의 생필품 꾸러미 뿐만 아니라 상주시4-H연합회원인 백두표고 김윤영 대표가 표고국수(2인분) 100개를, 파머스룸 이동우 대표가 딸기케이크 만들기 키트 20개를 기부해 따뜻한 나눔을 함께 실천했다. 정상민 회장은 “회원 간의 화합된 마음으로 이번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서 뿌듯했으며, 작게나마 오늘 전달된 물품들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인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자발적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이 자랑스러우며, 이러한 모범적인 청년들이 우리나라 농촌의 주역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