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정다원기자]경상매일신문 상생포럼 제22기 회원 수료식이 18일 포항 라메르웨딩(5층)에서 열렸다.상생포럼 22기는 총 10주차의 강의로 지난 10월 16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전 7시 포항 라한호텔에서 개최됐으며 정치인, 기업 대표, 전문직 등으로 구성된 50여 명의 원우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수료식은 경상매일신문 천기화 회장의 특별 강연 ‘마이 비즈니스 스토리(My Business Story)’ 세미나가 함께 열렸다. 강연에 앞서 지난해 4월 발생한 ‘전남 함평 산불’ 사건을 예로 들며 “산불이 3단계까지 번져 21시간 가량 진화되지 못했던 상황을 보며 참 안타깝다는 생각을 했다. 수많은 인력과 헬기가 투입됐음에도 불구하고 복분자 공장 및 비닐하우스, 축사 등 피해를 입었다”며, “이에 야간 및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위치에 발생한 산불의 확산을 방지하고 방어선 구축을 위한 새로운 방재 시스템이 절실하다 느꼈다. 이런 대형 산불이 우리 주변에서 발생했을 때 어떻게 하면 피해를 최소화하며 신속한 대처를 할 수 있을까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구상했다”고 했다. 천 회장은 “그때 문득 야간에 발생한 산불 확산 방지용 방화선 구축을 위한 ‘산악용 산불 소방 장비 시스템’을 개발하자는 생각이 들었다. 이를 위해 ‘원격 제어 및 산불 방재 굴삭기 시스템’이 필요했고 해당 시스템은 크게 원격 제어 소방 방재 굴삭기와 네트워크 및 관제 서버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일명 ‘원격 제어 굴삭기’를 개발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원격 제어 굴삭기는 원격 주행 기능이 탑재된 산불 방재 굴삭기 시스템으로, 열화상카메라 및 영상 처리를 위한 모듈을 장착하고 주행을 위한 가감속(액셀, 브레이크) 제어 모듈, 정지(P) 및 드라이브(D), 후진(R) 모드 변속을 위한 변속 모듈, 소방 및 방재를 위한 굴삭기 모션 제어 모듈로 구성된다”며, “해외 기술에 의존도가 높은 소방 원격 진화장치 시스템에 대한 국산 제품 개발 및 출시를 통해 해당 분야의 지속적인 성장과 공공성을 지닌 제품 출시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했다.마지막으로 천 회장은 원우들에게 원격 제어 굴삭기의 현장 테스트 진행 과정, 사업화 목표 및 기대효과에 대해 설명하며 원우들의 환호 속 특강을 마무리했다. 특강이 끝난 후 천 회장은 상생포럼 22기 원우 전원에게 수료증을 전달했고 10주 과정동안 한 번도 빠짐 없이 출석한 김시영, 박재영, 안영길, 정균섭 원우에게 개근패 및 부상을 수여했다.다음은 상생포럼 22기 수료생 명단. △김시영(아가피아 산후조리원 대표) △김해숙(통영기계상사 대표) △박영규(포항산림조합 전무) △박찬숙(투자증권 지점장) △석공임(양덕 골프존파크 대표) △신민아(환호공원분양대행사 차장) △안영길(진성종합가스 대표) △오근택(죽도시장 오가네떡집 대표) △윤경희(무겐 대표) △이도경(노스페이스 광장점 대표) △장은주(뉴니케 이사) △전병주(양자강 대표) △전석호(이음동물의료센터 원장) △전은석(포항테크노파크 팀장) △정균섭(포항수협 월포지점 지점장) △정상우(에싸 부장) △이상준(준플라워 대표) △조해송(태광인력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