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유재원기자]대불스포츠클럽(이하 ‘대불SC’) 부키스야구단이 지난 15일 희성전자 유소년야구장에서 열린 2024 대구야구스포츠클럽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유소년부(초등 고학년부) 패밀리부(아빠와 함께하는 리그) 3위를 차지했다.
대불스포츠클럽은 북구청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대불스포츠센터를 거점으로 옻골운동장, 구민운동장, 연암풋살장, 강변검단야구장 등 지역 체육시설을 활용하여 북구 지역의 배드민턴, 탁구, 농구, 축구, 야구 유소년 선수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다연령·다계층·다수준의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도모하고 있다.
대불SC 부키스야구단은 패밀리부에서 작년 시즌 우승을 기록했지만 맴버가 대거 교체되어 올해 매우 힘든 시즌이 될 거라는 예상을 뒤엎고 당당히 3위를 기록했다.
한편 10팀씩 2개 조로 나눠 각 조 상위 4팀이 진출하여 유소년부 챔피언십시리즈 8강에서 야구야베이스볼을 꺽고 4강에 올랐지만 비슬이야구단에게 패하며 아깝게 패밀리부, 유소년부 동반 3위에 만족했다.
이번 대회 개인상 수상에 유소년부 탈삼진상 전지훈(운암초 6), 패밀리부 타점상 최현휴(최재욱 아빠), 다승상 윤민수(학남중 2)가 수상했으며, 12월 말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2024 대구스포츠클럽 대표팀에 김태호(공산중1)가 최종 발탁됐다.
류성진 대불스포츠클럽 회장은 “이 시대에 유소년체육 활성화는 필수 이며, 건전한 여가활동을 통해 아빠와 아들과 같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고 앞으로 전용야구장 확보와 더 나은 여건 조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