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경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7일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2024년 생활개선사업 평가회’에서 한국생활개선경북도연합회가 석탑산업훈장을 비롯한 4개 분야에서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이날 시상은 차세대 농촌형 여성리더 양성과 지역발전에 이바지한 농업인에게 훈장과 대통령표창 등 모두 12점의 농업인지도자(생활개선) 유공 정부포상과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에서 주관하는 9점의 여성농업인 스타상 시상이 이뤄졌다.김숙자 생활개선경북도연합회장이 최고의 賞인 석탑산업훈장을 받는 영광을 안았으며, 허순이 상주시연합회장은 대통령표창, 박기숙 울릉군연합회장은 중앙연합회 주관 농업경영기술분야 여성농업인 스타상, 조현미 봉화군연합회장은 생활기술분야 준스타상을 받았다.이날 훈장을 받은 김숙자 회장은 1997년 생활개선회 활동을 시작으로 2015~2018년 고령군생활개선회장을 거쳐 2019년 도연합회 부회장과 2023년부터는 경북도연합회장을 역임하면서 농촌 생활개선, 농가소득 향상, 여성의 권익향상에 부단히 매진한 노력을 인정받아 석탑산업훈장을 받게 됐다.   1958년 농촌부녀자 단체로 발족한 생활개선회는 농촌생활을 합리적으로 경영하고 농가소득 증대를 통한 농촌여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활동들을 하고 있다.    특히 경북도생활개선회는 여성농업인들의 전문자격증 취득, 농산물 가공과 농업 6차산업 전문지식 습득, 여성농업인 창업 지원 등의 사업에 힘을 기울여 왔다. 또한 정부와 도정사업에도 앞장서 탄소중립 실천을 선도하는 한편 경북도 역점 추진 사업인 저출생 극복과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 정착에도 힘쓰고 있으며, 생활개선회원들이 지역사회의 리더로서 역량을 개발하고 지역사회의 구심체 역할을 하도록 장려해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큰 상을 받은 모든 분들께 축하의 인사를 전하고 경북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다시 한 번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농촌여성들이 농촌 각지에서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육성·지원해 경북농업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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