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박기숙 생활개선울릉군연합회장이 `2024년 여성농업인 스타` 경영분야 스타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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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전주시에 있는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여성농업인 스타상은 지역 사회발전에 모범적이고 영농, 경영, 생활기술 3개 분야에서 성공한 여성농업인에게 주는 최고의 상이다.
전국적으로 각 분야별 3명씩 선정해서 스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준스타상(농촌진흥청장상), 장려상(생활개선중앙회장상)을 수여한다.
박 회장은 현재 서면 태하리에서 취나물, 명이 재배와 함께 흑염소도 사육하고 있다.
부지갱이와 홍감자를 활용한 가공식품인 울릉도누릉지개발과 명이 절임, 부지갱이 절임 등 가공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도 추진했다.
특히 온라인 쇼핑몰인 `웰컴 울릉`을 운영하면서 6차 산업화로 농가 소득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생활개선회에 가입 후 30여 년 동안 농촌 여성들의 권익 신장과 지역 농업발전 등에 기여해 왔다.
박 회장은 회원들과 틈틈이 연습한 합창, 아랑고고장구, 라인댄스, 웃음치료 프로그램 등을 지역 경로잔치, 각종 행사 등에 재능기부도 하고 있는 헌신적인 봉사가로도 정평이 나있다.
박 회장은 “큰 상을 받아 기쁘다"며 "어려운 농업 여건 속에서도 재능기부를 위해 역량개발과 함께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울릉군생활개선회원들과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