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수성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수성구 둘레길 연구회’가 지난 17일 수성구 매호천길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둘레길의 체계적인 개발 및 보전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현장 점검은 매호천길의 시설 상태를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지역 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현장 점검에는 최진태 부의장을 비롯해 김희섭, 최명숙, 정경은 의원과 수성구청 관계자 등 총 12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매호천길 내 주요 명소인 ‘생각을 담는 정원’, ‘매호천 공룡 발자국’, ‘라이온즈파크’ 등을 차례로 둘러보며, 시설 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또한 안내 표지판 개선, 안전시설 보강, 미끄럼 방지 데크 설치, 생태 자원 보존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최진태 부의장은 “매호천길은 수성구의 자연경관과 문화적 가치를 아우르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수성구 둘레길 연구회’는 이번 현장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개선사항을 정리해 수성구청과 협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