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중구는 18일 중구청 로비에서 대신동 한마음축제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차렵이불 150채를 지역 내 12개 동으로 전달하는 ‘온정나눔 이불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된 이불은 지난 10월 대신동의 주민자치위원회와 각 협의단체장으로 구성된 ‘대신동 한마음축제 추진위원회’가 주최한 대신동 한마음축제 나눔장터에서 모은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전달식은 추운 겨울을 맞아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과 마음을 나누고 서로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자리로 그 의미가 더욱 뜻깊었다. 신경구 위원장은 “대신동 주민들이 주인이 돼 준비하고 운영한 대신동 한마음축제의 수익금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할 수 있어서 뜻깊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 대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마을 축제를 통해 주민들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계기를 넘어 겨울철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달하고, 지역 사회의 연대와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