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 김천시는 지난 16일 밤 10시 8분경 발생한 코오롱생명과학(주) 김천제2공장 내 생산동 화재로 인해 대응 1단계가 발령됐으며, 이는 지난 6월19일 화재에 이어 2번째 화재였다. 진화 과정에서 사용된 소방수의 사업장 외부 유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폐수 수거 차량 등 장비 16대 정도와 인력 100여 명을 동원해 공공수역으로 유출되지 않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 또한 사업장 내 우수로·최종 방류구·유수지의 오염물질 수거 및 분석 실시를 통해 잔류 오염물질 제거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사업장 내 위험물질로 인한 추가 화재 등 위급상황에 대비해 소방서, 유역환경청, 관할지역 방재센터, 경상북도 등 유관기관과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시는 유수지 내부에 방제둑을 쌓고 무너지지 않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했으며 이후에도 오염수 위탁 처리 및 추가 유출 방지를 위한 현장 모니터링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정임 환경위생과장은 “이번 화재 사고로 인한 수질오염을 막기 위해 전력을 다한 해당 부서 직원들과 긴밀히 협조해 준 소방서, 유역환경청, 관할지역 방재센터, 경북도 등 유관기관 덕분에 지난 화재 때보다도 더욱 신속하게 공공수역 유출을 막을 수 있었다”며,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관계기관 및 사업체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환경오염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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