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백한철기자]안동시는 지난 16일 안동시청 청백실에서 `유연인쇄전자 파운드리 기술지원센터 구축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도내 미래 전략 신성장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공동용역 사업의 일환으로 경북도와 안동시가 공동으로 추진했으며, 지난 1월부터 착수해 내실 있는 연구 성과물로 결실을 맺었다.   보고회에는 권기창 안동시장과 시·도의원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대학 및 연구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연인쇄전자 파운드리 기술지원센터 구축을 위한 타당성과 전략을 점검했다.   보고회에서는 유연한 소재에 전자잉크와 레고블록 형태로 적층한 인쇄 조각을 사물과 인체에 스티커와 같이 쉽게 부착해 스마트 기능을 부여하고 무선 소통도 가능한 새로운 반도체 ‘Air Sticker’의 개념이 제시됐다.   해당 기술을 활용한 유연인쇄전자 파운드리 기술지원센터 구축을 통해 한국판 반도체 연구소의 설립으로 글로벌 수준의 유연인쇄전자 기술을 선도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해 바이오·메디컬 분야의 신산업 개발 및 사업화를 전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연구용역은 산업 관련 기반이 부족한 지역 한계를 극복하고 안동시 신성장산업 발전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과학 기술 하나로 기업과 인력이 안동으로 모여드는 기적을 만들 수 있도록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유연인쇄전자 관련 연구 시설 이전 유치 등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구체적인 마중물 사업과 함께 발굴한 단위 사업이 국가사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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