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포항시 남구청(구청장 고원학)은 16일 연말연시를 맞아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주요 가로변 일대에 도심경관조명 설치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남구청은 도심 일대를 중심으로 시청광장을 비롯해 대잠사거리, 형산교차로, 쌍사 젊음의 거리, 철길 숲, 오천읍 원동로 거리 등 10개소 총 2.6㎞에 걸쳐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특히 상권 활성화 및 야간 통행 안전을 위해 시청광장에는 7m 크기의 대형트리와 함께 효자동 형산강변 인근 상가밀집지역 500m에도 설치를 마쳤다. 설치된 도심경관조명은 일몰시간부터 다음 날 일출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꺼지며 내년 1월까지 시민들에게 다양하고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고원학 남구청장은 “이번에 설치한 도심경관조명이 시민들과 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야간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밝고 활기 넘치는 도시경관을 조성해 포항 이미지를 더욱 높여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