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수성구는 산림청에서 선정한 2024년 학교숲 우수사업지(조성분야)에서 대구황금초등학교가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산림청은 학교 안에 자연친화적인 공간을 조성해 학생들의 생태적을 감수성을 높이고 양질의 숲 교육을 제공한 우수학교숲 6곳(조성분야 4곳, 활용․관리분야 2곳)을 선정했다.황금초등학교 학교숲은 전경희 교장선생님의 적극적인 참여 의지에 힘입어 지난해 대구시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수성구가 조성했다.수성구는 △학교숲 조성공간의 적합성 △학교숲 조성 수종 선정의 다양성 및 수목 배치의 적정성 △시설물 설치의 적정성 △학교숲 조성으로 교육성 강화 실현 가능성 등 평가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흔히 볼 수 없는 나무를 식재하고, 학생들이 스스로 식물 이름표를 쓰게 하는 등 친근감과 교육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힘쓴 점도 인정받았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학교숲은 녹색쉼터의 역할과 함께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과 자연학습체험 기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사업”이라며 “녹지공간을 확대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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