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남구는 지난 11일 앞산 큰골 은적사 일대에서 2024~2025년도 산불대비 소방 합동진화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에는 대구 중부소방서, 앞산공원관리소 등 관할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해 예년에 비해 따뜻해진 날씨로 건조한 기상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2024년도 겨울철 산불상황을 대비해 합동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실시됐다. 소방호스 및 구청 호스릴을 은적사 등산로 일대에서 정상부까지 전개해 각자 방사하는 개별 훈련과 각 기관별 호스 연결구를 호환해 방수하는 합동 훈련까지 실제 지형과 상황을 가정해 시행됐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최근 건조한 날씨로 산불 위험이 증가하고 있어 효율적인 산불진화를 위해 유관기관의 지속적인 합동훈련과 대응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산불 초기 진화를 위한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