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경주 미래 농업을 책임지는 신농업혁신타운 내 시설조성 공사가 막바지에 다다랐다. 경주시는 지난 13일 내남면 상신리에 소재한 신농업혁신타운에서 과학영농실증교육관 및 귀농귀촌웰컴팜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농촌진흥청 및 경북도농업기술원 관계자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무사고·무재해 사업성공 추진을 기원했다.   또한 신농업혁신타운 내 시범운영 중인 아열대치유농업관, 친환경식물영양센터, 농산물가공종합지원센터의 제막식과 시설관람도 병행했다.   신농업혁신타운은 지난 2018년부터 내년까지 총 708억원의 예산을 들여 내남면 상신리 일원 21만㎡ 부지에 지역 농업분야 백년대계를 위해 진행 중인 역점사업이다.   신농업혁신타운에 들어설 업무시설 및 시험포장‧온실 시설 등 총 13곳 중 9곳은 현재 운영 중이며, 2곳은 다음해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나머지 2곳은 지난 13일 공사 출발을 알렸다.   과학영농실증교육관은 내년까지 17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4928㎡,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내부에는 농산물안정성분석실 및 토양분석실, 초유은행, 강의실 등이 마련돼 향후 농촌지도사업의 종합적인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귀농귀촌웰컴팜지원센터는 내년까지 7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610㎡,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내부에는 스마트귀농지원센터, 교육장, 체험실습장, 체류시설 10호 등이 들어서 귀농‧귀촌 1번지 도시로의 출발점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특히 체류형 시설, 텃밭 등을 조성해 농촌체험 원스톱 서비스는 물론 귀농·귀촌 코디네이터 상담, 귀농인 소수정예 밀착 교육의 에이스 등의 농업인 양성 프로그램도 운영할 방침이다.   향후 신농업혁신타운은 조성 완료 후 현재 용강동에 소재한 농업기술센터가 과학영농실증교육관 업무시설로 이전하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주낙영 시장은 “신농업혁신타운은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한 첨단 농업기술과 교육 관련 시설을 집적화한 곳이다”며 “앞으로 지역 농업의 미래와 발전을 선도하는 메카로서 농업의 혁신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지역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조성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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