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 봉산문화회관에서는 대구 최초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동성로, 새로운 시작’展을 개최한다. 지역 기반 미술 단체들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동성로’라는 공간을 매개로 시민과 작가가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작품 전시를 통해 예술을 통한 화합과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볼거리, 즐길 거리가 있는 중구의 이미지를 제고하고자 한다.전시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달 17~22일까지 진행되는 1부 전시에서는 대구중구미술협회 회원 60명이 참여해 8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인문학이 숨 쉬는 중구의 명소’라는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들마다의 회화성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선보이는 전통적인 전시와 함께 프리마켓 형식을 결합해 소품 작품들과 전사기법으로 중구의 명소 이미지를 담은 과반과 도마 작품들을 전시·판매하며, 중구 명소에 관한 글들과 한자성어 등을 주제로 한 서예가들의 작품도 전시된다.
(참여작가: 강재은, 구본숙, 구본열, 권보애, 김경미, 김순희, 김영호, 김완길, 김은옥, 김중기, 도현주, 도혜진, 류영희, 리홍재, 박분자, 박윤희, 박정은, 박주경, 박헌걸, 변성태, 서정숙, 석윤아, 소선영, 손복수, 손창서, 송금숙, 송인영, 심영숙, 오동섭, 오은정, 이경옥, 이나경, 이상직, 이 섭, 이영애, 이우열, 이주강, 이혜령, 임대근, 전영순, 정경상, 정보석, 정선현, 정정림, 정종환, 정태경, 조경희, 조춘화, 조희정, 지은주, 채녕화, 천광호, 최무혁, 최수남, 최정연, 최종건, 최철영, 한정원, 홍순영, 홍원기)오는 24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진행되는 2부 전시는 봉산문화회관 1~3전시실에서 개최되며 대구현대미술가협회와 여류100호회 회원들이 참여한다. ‘현대미술의 비젼 2025: 세계 속에서 빛나는 한국-동성로’라는 제목의 대구현대미술가협회 전시에서는 협회 회원 32명이 참여하며,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은 작품들과 함께 지역성과 국제성을 망라한 지역 예술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뉴미디어 예술을 통한 새로운 세대와의 소통 활성화 및 지역 예술가들의 해외 진출을 장려해 대구 미술의 국제적 입지를 강화하는 ‘2025 대구 현대미술의 비젼’을 제시한다. (참여작가: 강석원, 고수영, 김도엽, 김미숙(1), 김민수, 김승연, 김아라, 김재경, 김혜전, 남명옥, 류지헌, 박 걸, 박경옥, 박미향, 박성희, 방복희, 서보명, 송희준, 신현찬, 유지연, 이안민지, 이영미, 이우석, 이춘영, 장경선, 전태희, 정해경, 조경희, 주혜심, 최애리, 최수남, 허남문)100호 이상의 대작을 통해 예술의 아름다움과 예술(Art)과 삶(Life)의 균형을 추구하는 과정을 나누고자 하는 단체인 여류100호회는 ‘동성로-삶 속에 추억을 되새기다’라는 제목으로 참여작가 23명의 소품 작품을 시민에게 소개하고 함께 공감하는 소품전을 선보인다. 전시를 통해 뛰어난 예술의 본고장 대구의 중심 동성로에서 예술가들 저마다의 삶 속에 추억을 되새기고자 한다. (참여작가: 최애리, 이영미, 류시숙, 김유경, 진미숙, 김숙정, 최윤정, 김영국, 배득순, 최서이, 김미정, 방나교, 김경숙, 최미진, 하미선, 강희영, 최현미, 고금화, 황옥희, 박동조, 윤윤자, 박경희, 장순향)연말연시를 맞아 지역 미술단체 회원들이 대구-동성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참여한 뜻깊은 행사인 이번 전시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월요일과 1월 1일은 휴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