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수성소방서는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의 일환으로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지역 내 공동주택 등 옥상 비상문자동개폐장치 관리 실태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옥상 비상문자동개폐장치’란 평상시는 옥상 비상문이 닫힌 상태로 방범 기능을 하고, 화재 등 비상시에는 감지기의 신호를 받아 자동으로 개방하는 소방안전시스템으로 화재 시 옥상으로 대피가 가능토록 하는 장치이다.이번 점검은 화재 시 옥상 비상문 폐쇄나 자동개폐장치 고장으로 대피가 불가하게 될 경우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대형 재난을 사전 예방하고 관계자의 관심과 자율적인 안전 관리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점검 대상은 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텔 중 옥상 비상문자동개폐장치가 설치된 공동주택 등 128개소를 선정해 추진되며, 주요 점검 내용은 △옥상 비상문자동개폐장치의 소방시설 정상 연계 작동 여부 실태조사 △계단실형 아파트 공용구역 방화문 유지·관리 적정성 확인 △최근 화재사례 전파 및 비상문 적정관리 요령 교육 등이다.김기태 서장은 “아파트 화재 시 옥상비상문으로 대피가 어려울 경우 자칫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화재로부터 입주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관리와 자율점검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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