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중구 남산1동 행정복지센터는 대구 명덕초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11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목도리, 핫팩 등 방한용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 물품은 학생들이 학급 자체 회의를 통해 어르신께서 필요한 것을 논의해 결정하는 학생 참여형 예산으로 마련돼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남산1동은 기부받은 물품을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기부에 참여한 한 학생은 “추운 겨울을 대비해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준비했으며 적지만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취약계층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한 물품 기부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