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봉화의 대표 겨울 축제 `2024-2025 한겨울 분천산타마을`이 오는 21일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58일간 봉화군 소천면 분천산타마을 일원에서 운영된다.분천산타마을은 백두대간과 낙동강에 둘러싸인 특색있는 자연환경과 ‘산타클로스’ 이미지가 어우러진 곳으로 1년 내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청량리-영주 간 KTX중앙선과 영주-철암간 영동선을 통해 수도권의 접근이 쉬운 겨울철 관광지로, 영동선 백두대간 협곡열차 이용 시 협곡을 가까이서 볼수 있다.올해 산타마을은 불빛을 주제로 공연, 체험, 상시, 연계행사 등 겨울철 국내외 관광객 수요를 충족시키고 지역 경제활력을 불어넣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특히 지난해에 큰 호응을 얻었던 핀란드 공인 산타클로스가 올해도 방문해 관광객들에게 산타마을만의 정체성이 돋보이는 공연, 체험, 볼거리 등 다채롭게 제공한다.▷크리스마스 분위기 가득한 공연행사오는 21일은 공식 캐릭터 ‘레노와 친구들`의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2024-2025 한겨울 분천산타마을의 개장식을 알리며 마칭밴드와 함께 분천역~개장식장 구간을 순회하며 식전 분위기를 띄운다. 개장식은 관광객들이 매서운 강바람과 추위를 피하고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대형천막에서 내외빈 인사와 개장선언, 산타어린이, 산타마을 공여자 시상, 가수 류지현등 축하공연으로 개장 열기를 이어가게 된다.오는 24일 크리스마스 특별공연은 `겨울의 마법! 겨울 동화의 멜로디`를 테마로 패밀리 앙상블, 몬스터팩토리, 닐로, 황가람이 무대서 열기를 고조시킬 전망이다.또한, 25일은 어린이 뮤지컬 브레드이발소가 오전 11시, 오후 1시 30분 총 2회 공연과 어린이 관광객을 위한 브레드이발소’ 사진촬영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동심 가득한 크리스마스 캐롤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진행될 이틀간의 특별공연은 방문객에게 따뜻하고 즐거운 분위기를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타와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체험‧상시행사핀란드에서 초청한 공인 산타클로스는 오는 21-22일, 24-25일까지 분천산타마을에 머물며. 겨울왕국 내 산타클로스 스튜디오에서 공인 산타와 사진촬영도 할수 있다.특별 이벤트로 2023-2024 크리스마스 우체통 체험에 참여했던 관광객을 대상으로 100명에게는 2024-2025 초청장과 함께 산타스튜디오 50%의 할인권을 랜덤으로 제공한다. 오는 28일부터 행사가 끝나는 내년 2월 16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분천산타마을 주차장(특별관)`에서는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다. 레노와 친구들이 새겨진 필름에 나만의 사진을 남겨볼 수 있는 ‘분천추억네컷’, 산타복과 망토 등을 대여해 크리스마스 코스튬 복장을 즐길 수 있는 산타와 요정들의 대소동, 체험장 내 무대에서는 산타MC가 진행하는 루돌프를 이겨라 등의 게릴라 이벤트 ‘산타의 선물상자 오픈 이벤트’를 진행하게된다.축제기간 분천산타마을에는 붉은지붕, 대형 트리, 반짝이는 조명, 장식, 환영 문구가 관광객을 맞이하면서 항상 아기자기하고 즐거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상시행사는 트리전망대에서 ‘2025 크리스마스 우체통`을 운영해 레노와 친구들이 그려진 엽서 컬러링과 함께 1년 뒤 소식을 전하고픈 이에게 메시지를 쓸 수 있다.`꿈꾸는 소원트리`는 산타양말, 트리, 모자 등 다양한 모양의 종이에 소원을 적고 트리에 매달은 체험으로 올해를 마무리하고 새해소망을 공유하는 공간도 마련됐다.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연계행사연계행사로는 오는 27~29일까지 ‘한겨울 산타마을 반려문화축전`이 산타마을 일원에서 진행되면서 반려동물과의 따뜻한 겨울나기라는 콘셉트로 ‘산타견 선발대회`도 열린다.이와 같이 이색적인 볼거리를 관광객들에게 제공하는데다 추위를 피하고 쉴 수 있는 반려견 전용 쉼터 반려견 카페와 놀이터도 운영해 인기를 끌것으로 전망된다. 반려견과 산책 코스를 스탬프 투어로 마련해 도장을 모두 찍으면 다양한 상품과 8코기네, 허스키 아저씨, 킹받는 김율 등 유명 반려견 인플루언서도 만날 수 도있다.축제재단은 개장기간 방문객안전을 위해 철저한 계획 수립과 경찰, 소방, 전기, 가스 등 유관기관의 협력을 통해 안전사고 제로를 목표로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박현국 군수는 "올해도 한겨울 분천산타마을이 기억에 남을 만한 다양한 공연과 알찬 체험 행사들을 준비한 만큼 숲속청정도시에서 즐기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