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는 유엔아카데믹임팩트 한국협의회(UNAI Korea)·한동대학교와 함께 세계시민 리더의식 함양을 위해 운영한 ‘ESG 식품경영진흥 과정’의 수료식을 12일 한동대학교 김영길GRACE스쿨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료생인 식품 제조, 외식업 등 업계 종사자들 30여 명을 비롯해 방청록 김영길GRACE스쿨 부원장, 포항시 외식산업 최고경영자과정 임원진 등이 참석했다. 수료식에서는 세계시민도시 ESG 포항 윤리헌장 선언과 한동대학교 이한진 교수의 과정 성과 발표 및 수료생 대표의 과정 소감 발표가 이어졌다. 올해 처음 진행된 심화 과정을 마친 한 수료생은 “작년 기초과정에서 학습한 ESG 경영 지식을 바탕으로 이번 심화과정에서 열정과 전문성을 겸비한 컨설턴트들에게 질높은 1:1매칭 컨설팅을 받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고 밝혔다. ‘ESG 식품경영진흥 과정’은 포항시와 한동대학교, UN 아카데미임팩트(UNAI)가 협력해 지속가능한 음식문화 개선 전문가를 양성하고 포항시의 ESG 경영 역량 강화를 목표로 운영한 교육과정이다. 해당 교육은 10월 17일부터 12월 5일까지 2개월간 주 1회 2시간씩 한동대학교 김영길 그레이스 스쿨에서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눠 진행했다. 기초과정은 문제중심학습(PBL) 방식으로 외식업 경영 시 문제해결 능력과 ESG 실천 역량 함양을 위한 과정으로 구성해 ▲ESG 경영 혁신 리더십 교육 ▲외식산업 트렌드 이해 및 ESG 성공 사례 등으로 진행했다. 심화과정은 작년 수료생들의 피드백으로 올해 신설된 과정으로 전문 컨설턴트를 통해 1:1 맞춤형 ESG 컨설팅 과정을 진행해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ESG 경영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문 컨설턴트를 통한 업소별 진단 Tool 개발 및 진단 ▲그룹별 현장 컨설팅 및 솔루션·프로세스안 제공 등을 진행했다. 도명 환경국장은 “이번 교육과정으로 외식업계의 ESG 경영 전문가를 양성해 탄소중립 실천 발판을 마련, 민간 주도의 ESG 포항과 세계시민리더 의식 함양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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