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주철우기자]울진군은 재해 예방 및 하천 환경 개선을 위해 2024년 한 해 동안 총 23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지방하천 5개소와 소하천 73개소에 대한 퇴적토 준설작업(V=29만5989㎥)을 마쳤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위험을 줄이고, 지역 하천의 수질을 개선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 환경을 제공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울진남대천, 부구천, 척산천의 준설토를 골재로 매각하여 관내 골재 자원을 건설자재로 재활용하고 골재 매각에 따른 1억4300만원의 세외수입 발생으로 1석2조의 효과를 낼 수 있었다. 울진군 관계자는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한 울진 남대천 준설 작업 덕분에 수해 위험이 크게 감소했으며, 하천의 자연경관을 잘 유지하면서도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아름다운 하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었다.이에 따라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져 많은 칭찬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퇴적물이 제거된 하천에서 고니와 천둥오리 같은 다양한 철새들이 날아와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게 되었다” 라고 덧붙였다. 이어 울진군은 2025년에도 평해남대천과 왕피천을 중점으로한 지방하천 7개소와 소하천 48개소에 대한 준설 작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총 20억원의 예산을 편성할 예정이다. 군은 내년 작업을 통해 관내 하천 환경이 보다 안전하고 정돈된 모습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준비를 강화하고 있다고 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군은 지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지속적인 하천 관리와 재해 예방을 목표로 준설 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하천 유지 관리에 최선을 다해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라고 전하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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