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희철기자]구미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김원섭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봉곡동에서 문성으로 이어지는 도량동 구간의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김 의원은 "도량동은 봉곡동에서 문성으로 이어지는 구간으로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주요 산업 지역을 오가는 물류 차량과 통근 차량의 주요 이동 경로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이 구간은 교통량의 증가로 출퇴근 시간대뿐만 아니라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극심한 병목 현상을 보이고 있다"라고 지적했다.김 의원이 제기한 봉곡동에서 문성으로 이어지는 구간의 상습 정체의 원인을 3가지로 분석했다. 분석한 교통체증의 원인으로는 첫째, 주변 지역의 개발과 산업단지의 확장으로 차량 통행량은 증가하고 있지만, 대중교통 인프라는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 대중교통이 효율적으로 운영되지 않아 시민들이 자가용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둘째, 도로 구조의 비효율성이 교통의 흐름이다. 교차로 신호체계가 복잡하고, 합류 구간에서는 병목 현상이 발생해 차량 정체를 가중시키고 있다.셋째, 이 구간의 증가하는 교통량을 처리하기에는 기존 도로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는 차량이 거의 멈추는 경우가 빈번하다는 문제를 제기했다.김 의원은 "이러한 교통체증은 경제적 손실, 안전, 환경 등 다방면에 악영향을 미치면서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라며 "이러한 봉곡동에서 문성으로 이어지는 도량동 구간의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행정의 방안 마련과 아이디어도 제안한다"라고 했다.그가 제시한 방안과 아이디어는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 노력 필요 △자전거 도로 활성화를 통한 교통분산 △도로 확장과 개량공사 검토 △이 구간 우회도로 개설 방안 검토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행정의 적극성을 촉구했다.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무엇보다 출퇴근 시간 정체를 해결하기 위해 근본적인 문제를 인식하는 게 우선돼야 할 것이며,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하는 노력을 기울여 달라"라며 "출퇴근 시간 교통체증이 당연하다는 인식 전환으로 문제를 해결해 편리하고 쾌적한 교통환경을 만들어 달라"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