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달서구는 올해 초 관련 조례를 정비하고 지난 7월부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 사회복지급식관리를 추가해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로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 달서구는 2013년부터 관내 어린이를 위해 영양사가 없는 100인 미만 어린이집, 유치원, 아동복지시설의 급식영양·위생관리를 지원하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운영해 왔다.
최근 노인‧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의 안전한 급식 제공과 영양관리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구는 어린이급식소 대상 사업에 사회복지시설 급식소를 지원 대상으로 확대했다. 지난 7월부터 노인‧장애인 등이 이용하는 50인 미만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에도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관리를 제공하고 있다.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급식소에 전문 영양사가 직접 방문해 어린이 성장단계별·노인 질환별 영양관리 지도, 급식 위생 및 식생활 교육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달서구는 12월말로 계명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위탁운영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공개모집 등의 절차를 거쳐 계명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재선정하고 운영에 박차를 가할 준비를 마쳤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구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통합 운영으로 안전하고 균형잡힌 급식 제공에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어린이부터 노인, 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까지 촘촘하게 급식 안전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