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달성군은 최근 고향사랑기부 답례품을 추가 선정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군은 고향사랑기부제도 활성화를 위해 2025년부터 답례품을 총 62종으로 확대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1일~27일까지 2025년도 답례품 선정을 위한 공개모집 절차가 진행됐고, 지난 5일 군청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선정위원회의 심의로 신규답례품 14개 업체, 38개 답례품 선정 및 기존 답례품 8개 업체, 24개 답례품 재계약을 결정했다. 신규로 선정된 답례품으로는 대구시 지역특산주 탁주 제조업체 1호 달성주조의 프리미엄 안개막걸리, 현풍 청년시장 내 맛집 현풍떡갈비의 현풍떡갈비팩, 아시아 장인이 만드는 유가제빵소의 대표 빵, 지역 전통 맛집인 원조현풍박소선할매집 곰탕의 할매곰탕 등이 있으며, 군은 다양한 답례품을 마련해 기부자들의 답례품 선택의 폭을 확대한다. 고향사랑기부 시 기부자에게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 시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고, 기부금액의 30%에 해당되는 기부포인트도 지급한다. 기부포인트의 유효기간은 5년으로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에서 사용 가능하며,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해당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답례품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달성군에서는 세액공제 혜택으로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연말, 기부 활성화를 위해 오는 25일까지 달성군에 10만 원 이상 기부하는 기부자들에게 배달의 민족 쿠폰을 증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달성군청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군청 자치행정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