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55주 연속, 전세가격은 60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대구의 12월 첫째주 아파트 매매 가격이 전주 대비 0.12% 떨어져 5주 연속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 폭을 나타냈다. 지난해 11월 셋째주(-0.01%)부터 시작된 내림세가 55주째 이어졌다.매매가 하락은 달성군(-0.19%) 다사읍과 화원읍, 달서구(-0.15%) 월성동과 용산동, 서구(-0.12%) 평리동과 내당동에서 두드러졌다.아파트 전세 가격도 0.06% 떨어져 지난해 10월 셋째주(-0.02%)부터 시작된 내림세가 60주 연속 이어졌다.전셋값 하락 폭은 북구(-0.15%)와 중구(-0.11%), 수성구(-0.10%)에서 컸다.다만, 동구는 0.01% 올라 3주 만에 상승 전환했으나 달서구(-0.02%)와 수성구는 1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