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정다원기자] “공장전문인력 인력공급 및 알선업, 10년 베테랑 경력의 ‘태광인력’이 도와드립니다.”
포항시 남구 형산강 로타리 부근에 위치한 태광인력은 베트남 내 대기업 10년 근무 경력의 조해송, 김민재 대표가 운영 중인 인력공급업체이다. 본지는 태광인력 조해송 대표와 이야기를 나눴다.△태광인력 창업 계기는-철강회사를 12년째 운영하면서 인력의 중요성에 대해 많이 느껴왔다. 각 분야에 필요한 인력들이 필요할 때 인력회사와 소통이 잘 안 되는 경우도 있었고 필요한 기술자의 부재로 회사 운영에 차질이 생길 때도 있었다. 또한 대기업을 10년 다녔던 남편(김민재 대표)은 행사를 주관하거나 진행하며 많은 직원을 관리해봤기에 사람을 대하고 특징을 파악하는 부분에 있어 특출났다. 때문에 적재적소에 필요한 인부들이 배치가 안 될 때마다 느끼는 불편함을 우리가 해결해보자며 남편과 상의하에 창업하게 됐다.△태광인력만의 강점은-사업을 12년째하고 있는 저와 대기업에서 10년 일했던 남편은 각 회사가 바라는 인재상을 잘 파악하고 있다. 회사의 이력이나 하는 일을 보면 거기에 맞는 인부가 그려지기에 그에 맞게끔 인부들을 나눠서 파악하고 배치할 수 있다. 또한 베트남어를 둘 다 전공했기에 언어가 능통하다. 요즘 요식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외국인 인부를 선호하는 추세다. 포항시 내에서도 외국인 거주자들이 많아 직접 대화하며 시간을 단축하고 선호하는 것들을 세세히 알 수 있어 맞춤 배치가 가능하다. 또 `밴드`를 운영하고 있다. 밴드에 일자리를 올리는데 전화나 댓글을 통해 연락을 주면 선착순으로 인력을 파견한다.△운영철학은-“오는 분들에게 `쉼`이 되는 공간으로 만들자”이다. 인력회사라 하면 잠시 거쳐 가는 곳, 일용공, 단일성 알바 등을 생각하게 되고 그렇게 맞춰져 있다. 예를 들어 키즈카페에 가면 아이들이 놀고 에너지를 느끼며 즐기는 곳이듯, 우리 회사는 대상이 다를 뿐 거쳐 가는 곳이 아닌 와서 쉬고 이야기하고 일자리 창출도 하며 마음 편히 일만 생각하고 정착할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 제가 더 열심히 영업하고 노력해서 인력들이 쉴 수 있는 공간도 따로 마련해보겠다.△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은-처음 거래를 하는 사장님들께서 계속해서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아무래도 우리는 회사에 소속되어 계신 인력들의 생활을 걱정할 수 밖에 없다. 많이들 찾아 주신 덕분에 회사내 인력들을 많이 파견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성실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태광인력을 운영할 것이며 반장님들을 많이 파견해서 그들의 일상이 더 풍족했으면 좋겠다. 많이 찾아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