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경산시는 지난 9일 2024년도 제1회 추경예산(1조3903억원) 대비 64억5000만원(0.4%) 증가한 총 1조3976억원 규모의 제2회 추경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
제2회 추경예산안 일반회계는 기존 예산 대비 110억원(0.9%)이 증액된 1조2315억원이며, 공기업특별회계는 42억원(3.2%)이 감액된 1275억원, 기타특별회계는 3억5000만원(0.9%)이 감액된 372억원이다.
이번 추경은 국세 재추계에 따른 보통교부세 감액(109억원)과 국·도비 변경분, 지방세 등 자체수입 및 조정교부금 증액분을 반영하고 각종 사업 불용액을 정리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편성 사업은 △압량 내리 우회도로(리도 206호선) 개설공사, 진량정수장 노후시설 개선 등 추경 편성이 불가피한 특별교부세 및 특별조정교부금 사업비 134억원 △경산형 산단특화 통합돌봄센터 설치 등 저출생 포괄사업비 42억원 △기초생활수급자 생계급여 18억원 △초거대 AI 클라우드팜 실증 및 AI 확산 환경조성 25억원 △국토부 공모사업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 26억원 등이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오는 16일 열리는 제259회 경산시의회 2차 본회의에 상정돼 심의를 거친 후, 23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