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희철기자]구미시는 지난 6일 체육회관 2층 회의실에서 `7대륙 세계 최고봉 원정대`의 남극 빈슨메시프 등정을 위한 출정식을 개최했다.이번 도전은 2017년 에베레스트 등정 이후 약 7년 만에 재개된 원정으로, 구미시는 내년 열리는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남극대륙 최고봉인 빈슨메시프 정상 등정을 통해 7대륙 등정을 마무리한다.구미시산악연맹은 지난 2011년 6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세계 7대륙 최고봉 원정계획`을 수립하고 2012년부터 도전을 시작했다.지난 2017년 에베레스트 등정을 끝으로 6대륙 최고봉 등정을 성공적으로 완수했으나, 마지막 목표인 남극 빈슨메시프는 도전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원정대에는 다수의 최고봉 등정 경험을 가진 3명의 대원이 참가한다. 이들은 오는 13일 출국해 18일 빈슨메시프에 입산하며, 오는 25일 정상 등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장헌무 원정대장은 "남극 원정이 가능하도록 지원한 구미시와 체육회, 후원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반드시 등정에 성공해 구미를 세계에 알리고 돌아오겠다"라고 밝혔다.김장호 구미시장은 "남극으로 떠나는 원정대의 도전은 구미의 자긍심과 도전 정신을 상징한다"며 "대원들이 무사히 등정을 마치고 돌아와 구미의 위상을 세계에 드높이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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