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대구시와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는 8일 달성군에 위치한 국립대구과학관에서 ‘2024년 대구 100인의 아빠단’ 활동을 마무리하는 해단식을 가졌다. 대구 100인의 아빠단은 3~7세 자녀를 둔 아빠들의 육아 모임으로, 아빠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고 부부가 함께하는 육아를 실천하고자 2019년 처음 시작됐다. 올해로 6기를 맞이한 아빠단은 지난 4월부터 약 8개월간 매주 5개 분야(교육, 건강, 놀이, 관계, 일상) 육아 미션을 수행했으며, ‘뮤지컬 관람’, ‘멘토 아빠 특강’, ‘농장 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해단식에는 약 170명의 아빠단 가족이 참석해 한해 활동을 돌아보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특별히 적극적인 참여로 최우수 아빠로 선정된 이성현, 이홍준, 황석제 씨에게는 표창이 수여됐으며, 익스트림 벌룬쇼 공연과 과학관 관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더해져 즐거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현장에 참가한 아빠단 김모 씨는 “주말이면 아이들과 무엇을 하며 보낼지 고민이 많았는데 100인의 아빠단을 통해 아빠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활동을 할 수 있어 좋았다. 내년이면 둘째의 초등학교 입학으로 참여할 수 없지만 주변 아빠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밝혔다.박윤희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이번 100인의 아빠단 활동을 통해 아빠들이 자녀와 함께하는 즐거움과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결혼과 출산이 행복한 선택이 될 수 있도록 아빠들의 가사 분담과 양육 협력을 독려해 저출생 대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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