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대구시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4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2개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해 2관왕으로 역대 최대 성적을 거뒀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광역 및 기초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 1년간 추진한 지역복지사업 중 모범사례를 발굴하고 우수 지자체를 격려하기 위해 평가를 실시했으며, 대구시는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분야와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분야에서 각각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분야 수상은 지난 2013년부터 보건복지부가 지역사회보장계획 평가를 실시한 이래 11년 만에 대구시의 첫 수상이자 ‘대상’의 쾌거로 나타났다. 특히 계획에 포함된 60여 개 사업 중 지역 공공서비스 제공기관과 협력 추진한 ‘빅데이터 기반 위기가구 발굴·지원 사업’과 민선 8기 공약인 ‘전국 최초 어르신 통합 무임교통 지원 사업’이 지역사회 특화사업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또 대구시가 9개 구·군 간의 사회보장 운영 격차를 해소하고자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부터 도입한 ‘지역사회보장 균형발전지원체계’는 평가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는데, 구·군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적극 소통하고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등 지역사회보장 균형발전을 위한 대구시의 노력을 높게 평가했다. 한편, 대구시는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분야에서도 전국 최초로 4년 연속(2021~2024) 대상을 받아 수상 기록을 세우며, 대구시가 전국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위기가구 조기발굴을 위해 추진한 ‘읍면동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운영 활성화’에 기여한 점과 고독사예방 및 관리를 위해 시니어클럽·지역대학·종합사회복지관이 협력 추진한 ‘즐거운생활지원단 운영’ 등이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밖에도, 대구시가 구·군 협력증진사업으로 ‘복지위기가구 신속 발굴·지원사업’을 선정해 취약계층 발굴과 홍보가 우수한 구·군에 재정인센티브를 차등 교부하는 등 노력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대상 수상은 민선 8기 민·관이 협력해 대구시민에게 꼭 필요한 지역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한 성과의 결과물이다”며 “내년에도 대구시는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시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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