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가 지난 6일 (사)사회정상화운동본부가 시청을 방문해 취약계층 화재 안전 및 예방을 위한 600만 원 상당의 화재예방키트를 기부했다고 전했다. 송도동 의용소방대에 기탁된 이 키트는 화재감지기, 스프레이 소화기, 방역 마스크 등으로 구성됐으며 주거취약계층에 전달돼 자율방제단이 설치할 예정이다. 2014년 창립된 비영리단체인 (사)사회정상화운동본부는 과거로부터 이어온 잘못된 관행이나 제도를 개선하는 시민 활동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겨울철 안전장비 미비로 일상 속 화재 위험에 더욱 쉽게 노출되는 주거 취약계층 이웃들을 돕기 위해 매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며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김두진 (사)사회정상화운동본부 이사장은 “겨울철 화재에 취약한 주민들에게 화재예방키트를 나눠줌으로써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천기화 사회정상화본부 경상북도회장은 “국가의 전반적인 경기침체 등 영향으로 지역이 어려운 환경 속에 처한 가운데 펼쳐진 화재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 나눔운동이 지역사회에 훈훈한 기운을 불어넣는 계기기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강덕 시장은 “겨울철 안전용품을 기부해주신 사회정상화운동본부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겨울은 특히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혹독한 계절인 만큼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화재예방물품을 잘 전달하고, 시 차원에서도 철저한 시설 점검과 안전관리로 한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한편 사회정상화운동 본부는 국가 선진화의 걸림돌로 작용해 온 관행과 제도등 비정상적인부분을 정상화 해 우리나라를 명실공히 선진경제 대국으로 만드는데 그 목적을 둔 사단법인이다.지난 2014년 5월 설립된 사회운동본부는 이듬해 건설업등록면허 불법대여수사 의뢰로 불법대여 업체 비리혐의를 근절시키는데 기여해 왔다.또 2016년에는 국민 대 통합위원회 작은실천 큰 보람운동과 국민행복 릴레이 운동,학교 폭력예방 교육정책 및 실효적 방안탐색 토론회에 참석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특히 사회정상화운동 경상북도회와 함께 △2019년 흥해읍 지진피해 주민들과 다문화가정에 화재예방 소화기300개(600만원상당)기증 △2020년 포항시 관내에 소화기 800개(1600만원상당)전달 및 사랑의 쌀 나눔행사(900만원상당)개최 △2021년 화재예방 안심키트 230여가구에(700만원상당)기증 및 포항시 다문화가정에 행복키트(1500만원상당)전달 등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또한 2022년에는 포항시, 경주시에 각 150가구와 포스코1%나눔지원사업으로 포항시 한 부모가정에 쌀,마스크 등(1500만원상당)을 기부한데 이어, 지난해에도 포항시 한부모 250가구에 마스크,소화기 등(1500만원상당)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