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는 박남서 영주시장이 최근 대전정부청사 산림청을 방문해 임상섭 산림청장과 간담회를 갖고, 국립산림치유원 활성화 방안과 지역 산림 현안 사업에 대한 정책 반영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영주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기반으로 한 국가 지원사업 추진과 지역발전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남서 시장은 국립산림치유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 산양삼.산약초 홍보교육관 등 영주시에 위치한 다양한 산림 관련 기관을 강조하며, `숲 케어팜 밸리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숲 케어팜 밸리 조성사업을 통해 체험시설 및 프로그램을 도입함으로써 국립산림치유원의 정적인 기능을 보완하고, 치유원과의 상생발전을 통해 산림자원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임업인을 위한 △단기소득 임산물 재배 컨설팅 △가공.유통 마케팅 교육 △판로 개척 지원 △청년 임업인 창업 정보 제공 등을 담당할 전담기관으로 임업현장지원센터 유치를 건의했다. 이와 함께 영주시의 산양삼 생산단지를 국가적으로 산양삼 생산 이력제 정착과 종자.종묘의 저가 공급을 위한 채종림으로 지정하고, 품질 좋은 종자와 종묘 관리를 위한 국비 지원을 제안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박남서 시장과 임상섭 산림청장은 국유림 등 공유지 활용 방안을 논의하며, 향후 영주시와 산림청 간의 주요 사업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박남서 시장은 "숲 케어팜 밸리 조성사업과 같은 산림 관련 사업은 국립산림치유원의 기능을 확장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계부처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지역 현안사업을 구체화하고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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