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이승훈(가, 선거구)봉화군의원이 지난달 26일 봉화군의회 정례회 본회의장에서 등록장애인들의 이동권 확보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5분자유 발언을 펼쳤다. 이 의원은 10월 현재 지역에 등록된 장애인은 총 3181명으로 군 전체인구인 2만8992명에 10.97%로 집계되고 있다고 했다. 이는 장애인복지법상 15종류의 장애유형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지역 내 지체장애인은 45.26%에 해당하는 총 1440명에 이른다. 다음으로 청각장애인도 23.86%인 759명, 시각장애인은 7.70%에 해당하는 245명, 지적장애인은 8.17%인 260명 순으로 나타났고 했다. 그리고 지역 내 등록된 장애인의 유형별 증감하는 추세에서 지체나 뇌병변, 시각, 정신장애인 등은 근소하게 감소를 보이고 있다. 반면, 청각장애인은 증가추세를 보이지만 이는 노령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노화로 인한 청력 저하에 따른 결과로도 볼수 있다고 했다. 그런데 이 의원은 시각장애인 보행 등 지역 내 공공기관 차량진출입 보행안전시설물인 볼라드와 횡단보도 음향신호기가 설치된 곳은 없다고 지적했다.또한, 지역 내 10개의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한 횡단보도 주변에 설치된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도 봉화읍 행정복지센터 한곳 만 불과하다는 것이다. 특히, 시각장애인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공공기관인 행정복지센터에 대한접근성 편의 등 안전사고예방을 위한 조치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등록장 애인의 사회 참여확대와 장애인 인식개선, 공공기관 접근성 확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정책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첫째, 장애인휠체어 지원과 관련 조례를 제정과 지원센터운영, 전동기기 충전소 설치, 수리비용 지원 등을 통해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강조했다. 또한, 장애인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복리증진에 대한 관련 조례를 조속히 제정하고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야 된다고 했다. 둘째, 10월말 현재 지역 내 등록장애인 중 지체장애인과 시각장애인은 전체 등록장애인의 52.97%에 해당하는 1685명에 이른다고 했다. 이는 군 전체 인구의 5.81%에 해당하는 이들에게 이동권 확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신호체계 점검, 공공기관의 안전접근성 보장을 제시했다 셋째,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을 수립해 휠체어 탑승설비를 장착한 저상버스 도입, 편리하게 보행할 수 있는 횡단시설물도 꼽았다. 또, 대중교통정보알림시설, 보행자 우선통행교통신호기, 차량진입억제말뚝, 교통약자를 위한 음향신호기, 보행경로 안내 장치등을 제안했다. 넷째, 이동 불편이 큰 휠체어 및 전동스쿠터 이용 등록장애인 실태 조사와 관내 각 기관과 사화단체등에 전동기기 충전소 설치를 주문했다. 다섯째, 지역의 도로교통여건과 주민의 인구학적특성 등을 감안, 관련 기관부서장도 교통 안전전문위에 위촉하는 조례 개정 검토도 제시했다. 한편, 이승훈 의원은 등록장애인들도 우리 가족이고, 이웃들인 만큼 이들의 이동권 확보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 및 제도정비 시행을 요구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