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달성군과 대구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달성군 소비재 제품 홍보 및 판매 지원사업’(약칭 달성상회)의 성과보고회가 지난 4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1층 다목적실에서 개최됐다.달성상회는 달성군 내 품질이 우수하고 기술력이 뛰어난 중소기업 소비재 제품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홍보 및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올해는 25개 기업이 박람회·전시회 참가, 홈페이지·상세페이지 제작, 카탈로그·홍보물 제작, 광고지원·쇼핑몰 프로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와 매출 증대의 효과를 누렸다.막창을 제조하는 A사는 경상북도 관광 캠핑 페어에 참가해 달성상회 배너 설치를 통해 고객에게 기업에 대한 신뢰감을 심어줄 수 있었다고 했고, 유아용품을 제조하는 B사는 맞춤형 지원으로 킨텍스 맘앤베이비엑스포에 참가해 1445만4000원의 매출을 올렸다. 주방용품을 제조하는 C사는 홈페이지를 최신 트렌드에 맞게 제품소개 위주의 방문자 친화적으로 개편해 고객 및 바이어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슬리퍼를 제조하는 D사는 태국 방콕무역상담회에서 달성상회 로고가 있는 홍보 리플릿을 활용해 10만달러 MOU를 체결했다.한편, 축산부산물 제조사 E사는 네이버 검색광고를 통해 국밥분야 1위를 차지하고 전년대비 매출 50% 증가와 채용인원 50% 확대라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달성했다.성과보고회에 참가한 기업들은 한목소리로 “달성상회 지원을 통해 매출 향상은 물론, 대외 이미지가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이상길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달성군에는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혁신을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이 많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