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달구벌여성인력개발센터는 지난달 27일, 대구 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 8층에서 ‘2024년 99+DAY(일자리수요데이 구인구직 만남의 날)’ 채용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장년층의 일자리 지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구인·구직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과 구직자의 취업을 적극 지원했다.-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그램으로 구직자들의 취업 지원‘2024년 99+DAY’ 채용박람회에서는 다음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현장 채용 면접 : 1대1 현장 면접으로 즉시 채용 기회를 제공.∎일자리 정보 및 상담 : 신산업 일자리지원 상담과 노동법률 무료상담 부스를 통해 구직자들의 궁금증 해소.∎구직자 지원 부스: 이력서 작성 지원과 무료 증명사진 촬영 서비스.∎경력단절예방 프로그램: 구직자들이 경력 공백을 극복하고 재취업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 제공.이번 박람회에는 29개 업체가 참여해 총 42건의 구인 공고를 통해 92명 채용 모집했다. 행사에는 420여 명의 구직자가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달구벌여성인력개발센터는 이번 채용박람회가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기획됐다고 밝혔다. 정년 퇴임을 앞두거나 이직을 고려하고 있는 중장년층은 자녀와 부모 세대를 동시에 부양해야 하는 ‘샌드위치 세대’로, 새로운 분야에서의 재도약을 위해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날 행사에서 만난 한 구직자는 "이직을 고민하며 참여했는데, 다양한 업체와 직접 면접할 기회를 얻어 큰 도움이 됐다"며, "추가적으로 제공된 이력서 작성과 무료 증명사진 촬영 서비스가 매우 유용했다"고 소감을 전했다.달구벌여성인력개발센터는 중장년층의 안정적인 고용과 취업 지원을 위해 맞춤형 교육훈련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구인·구직 간의 효율적인 연결을 통해 고용촉진대상자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영아 달구벌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은 “중장년층이 직면한 다양한 경제적, 사회적 부담을 이해하고,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달구벌여성인력개발센터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구인·구직 연결을 지원하며, 다양한 계층을 위한 맞춤형 채용박람회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