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정다원기자] “죽도시장 떡 맛집으로 유명한 ‘구 서울 떡집’이 ‘오가네 떡집’으로 새롭게 찾아왔어요~”   죽도시장 마스코트 떡집이던 ‘서울 떡집’이 ‘오가네 떡집’으로 새단장했다. 오가네 떡집은 구 서울 떡집의 명성에 맞게 전국에서 찾아오는 떡 맛집이다. 현재 포스코, 산악회, 결혼식, 행사떡, 이바지떡 등 다양한 곳에서 찾고 있으며 ‘통팥찰떡’이 대표 떡이다. 오가네 떡집 오근택 대표를 만났다.▷오가네 떡집 창업 계기는-원래는 죽도시장에서 유명한 ‘서울 떡집’이라고 15년 전부터 하고 있다가 재계약이 불발되면서 새로운 이름과 마음가짐으로 ‘오가네 떡집’을 오픈하게 됐다. 위치는 기존에 장사하던 서울 떡집과 가깝긴 하지만 갑작스럽게 옮기다 보니 오가네 떡집이 구 서울 떡집인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다. 단골손님들이 굉장히 많았는데 요즘은 그래도 오다가다 알아보시고는 “오가네 떡집으로 새로 개업했구나!” 하고 반갑게 찾아주신다.▷오가네 떡집만의 강점은-우선 경북지역에서 떡 종류가 가장 많은, 직접 만드는 떡집이다. 매일 새벽 3시에 출근해 직접 쌀을 빻고 찌고 재료를 준비하고 신메뉴 공부를 한다. 떡에 들어가는 주재료에 화학 조미료를 쓰지 않는다. 물론 연화제나 전분을 쓰는 공장들이 꽤 많지만 우리는 설탕하고 소금 간만 한다. 화학 조미료를 사용해 공장에서 만든 떡에 비해서는 빨리 굳는다는 점이 있지만 구워먹어도 되고 당일 섭취를 하게 되니 상할 염려가 없다. 또한 주방을 보면 알겠지만 떡집 중에서는 가장 깔끔하다고 말할 정도로 위생 청결에 철저하다. ▷운영철학은-‘당일섭취, 당일판매’를 원칙으로 한다. 혹시라도 상할까봐 우리는 택배 서비스 또한 하지 않는다. 또한 떡이 남으면 2~3일 두지 않고 할인 행사를 해서 전부 처분을 한다. 새벽 손님들이 이를 잘 이용해서 대부분 오전에 모두 소진된다. ▷보람찼던 순간은당일 판매 원칙이라 택배가 안됨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등 다른 지역에서도 여기까지 찾아와서 떡 사러 왔다고 하실 때 너무 감사하다. 또한 일본, 베트남 등 가까운 해외로 가지고 나갈 때 자식들 준다고 아이스박스에 포장해 달라고 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정말 큰 보람을 느낀다. ▷하고 싶은 말은구 서울 떡집이 오가네 떡집으로 새단장을 마쳤다. 위치는 근처로 옮겼지만 전화번호도 변경됐으니 이제는 ‘오가네 떡집’을 검색해 찾아오시면 된다. 가장 유명하고 자신 있는 떡은 통팥찰떡이며 경북지역에서 떡 종류가 가장 많은 곳인 만큼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 있다. 언제 오시더라도 직접 만든 최고 품질의 떡을 맛볼 수 있으니 이제는 ‘오가네 떡집’으로 찾아달라.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