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남구가 지난 2일 앞산빨래터공원에서 `2024 앞산 겨울정원` 개장식을 가졌다. `2024 앞산 겨울정원`은 앞산빨래터공원에서 내년 2월까지 일대를 대형트리를 비롯한 빛 조형물들로 밝히는 사업이다. 올해는 작년 산타마을로 조성한 사업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앞산 맛둘레길부터 연장 1키로에 달하는 구간을 빛으로 물들인다. 개장식에는 그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소년소녀 합창단과 남구자체제작 뮤지컬로 분위기를 한층 높였고, 산타의 선물상자를 여는 퍼포먼스를 통해 빛 조형물의 점등을 단순히 불을 밝히는 행사를 넘어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여 풍성함을 더했다. 점등식 행사는 내국인 관람객뿐만 아니라 미군부대 가족들과 중국 의학 관련 종사자 및 그 가족들 100여명이 참석해 명실상부한 겨울의 대표 축제임을 한 번 더 확인했다.  겨울정원 개장식을 시작으로 해 오는 21~22일에는 크리스마스 축제가 열린다. 이번 크리스마스 축제에는 지역예술인들의 개성 있는 공연과 수준 높은 뮤지컬 등으로 다채롭게 행사를 구성하는 것뿐만 아니라 앞산빨래터공원 지하 주차장을 플리마켓 체험존, 푸드존 등으로 구성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또 올해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고려해 외부 주차장 4개소를 확보해 600여대의 주차가 가능하도록 했고, 셔틀버스 2개 노선 8대를 확보해 안전 및 교통 대책에 만전을 기했다.  앞산겨울정원과 크리스마스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구 남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겨울정원 개장식을 찾아주신 시민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우리 남구의 앞산빨래터공원을 많이 방문하셔서 좋은 추억을 많이 남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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