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수성구는 지난 2일, 수성구 범어도서관 김만용·박수년홀에서 ‘2024 수성 미래교육 성과공유 및 미래교육포럼’을 개최했다.이 행사는 성과와 혁신적 비전 제시라는 두 가지 목표를 중심으로, 민·관·학이 협력하는 수성미래교육지구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지향적 교육 모델을 탐구한 자리다.수성미래교육지구 민·관·학 거버넌스를 비롯해 교육경쟁력강화협의회, 초·중학교 운영위원장 협의회 등 지역의 교육관계자, 학부모, 구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1부 성과공유회는 미래마을학교 운영사례를 통한 지역 특화교육의 성공모델 제시하는 한편, 찾아가는 마을교육과정의 세계시민교육 분야 및 환경교육분야 성과를 공유하고 2025년 수성미래교육지구 사업계획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2부 미래교육포럼에서는 국내 교육 전문가들이 나서 미래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심도깊은 논의를 이어갔다.김태희 태재대학교 미래전략본부장이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태재대학교의 혁신적 교육 모델을 소개하고, 이어 양흥권 대구대학교 글로컬라이프대학 학장이 지역 교육의 혁신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안했다.마지막으로 현은정 대구교육청 장학사가 ‘고교학점제와 자율형공립고2.0의 방향성’을 주제로 발표하며 참여자들의 주목을 받았다.전문가 발표 후 최진영 미네르바대학 한국담당 주재로 좌담과 질의응답이 진행됐다.참석자들은 교육 혁신의 방향성을 놓고 열띤 토론을 펼치며 수성구 미래교육의 발전 가능성을 다각도로 논의 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오늘 포럼은 단순한 성과 발표를 넘어, 지역과 교육계가 함께 미래를 논의한 협력의 장”이라며 “발표된 성과와 비전이 향후 수성구 교육 정책의 방향성에 중요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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