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경산시목련회는 2일 경산시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1100만원과 장학금 1000만원, 총 2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금은 지난 11월 바자회에서 3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해 정성껏 마련한 소고기국 판매 수익금 전액으로, 어려운 이웃과 지역 청소년을 위한 따뜻한 나눔으로 이어졌다.
박경윤 회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우리의 작은 정성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 특히, 지역 청소년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희망의 디딤돌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산시목련회는 5급 이상 사무관 부인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매년 이웃돕기 성금과 장학금 기탁, 노인종합복지관 급식 봉사, 재해 지역 자원봉사 등 지역사회의 복지와 발전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나눔을 몸소 실천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힘써주시는 경산시목련회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기탁된 성금과 장학금은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