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남구는 지난달 29일 `명품이웃 36.5℃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명품이웃 36.5℃ 사업을 통해 발굴한 명품이웃들에게 ‘명품이웃 인증패’를 수여하며, 남구 인구 활력의 구원투수로서 활동해주길 당부했다. 명품이웃 36.5℃는 사회공헌‧재능기부‧혁신활동‧문화생산‧창업활동 등 개인의 삶과 일을 통해 남구를 위한 다양한 기여를 희망하는, 숨어있는 주민들을 발굴해 향후 정책제안·홍보활동·강의 등의 공적 활동에 함께 하여 남구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사업이다. 2023년 2월 남구사랑지의 1호 명품이웃부터 11월 22호 명품이웃까지 22명의 명품이웃을 발굴했으며, 이렇게 발굴된 명품이웃들로부터 남구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지속적인 인적자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청년센터, 마을문화센터 등 남구의 각 기관과 협업해 명품이웃들이 시민강사가 돼 주민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하는 내용의 2025년 사업에 대한 설명도 함께 진행됐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주민들의 소통과 참여가 곧 지역 활성화라는 관점에서 명품이웃들의 정책 제언, 사회공헌 활동 등이 인구 위기 속에서 생활(관계) 인구의 확장을 이루기 위한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 명품이웃들과 함께 남구를 살기 좋은 명품도시로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