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 휴천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맛깔나는 김장김치 120포기를 만들어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1일 시에 따르면 휴천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김장김치 나눔 봉사는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고 매년 이어져온 행사로, 저소득층 가구의 김장김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진행되었다. 갑작스러운 추위 속에서도 참여자들은 김장김치를 맛있게 만들기 위해 한마음으로 작업에 집중했다. 행사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20여 명과 영주중앙로타리클럽(회장 박창서) 회원 10여 명이 함께해, 담그고 버무린 김장김치는 저소득층 70가구에 전달됐다. 김장김치를 받은 김 모 어르신은 "올해는 김장비용도 많이 올랐고, 몸도 불편해 김장을 할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이렇게 직접 만들어 가져다주셔서 너무 고맙다"며, "정성스레 만든 김장김치를 맛있게 잘 먹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권남석.황영오 공동위원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전하고자 한마음 한뜻으로 봉사에 참여해 주신 위원들과 영주중앙로타리클럽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휴천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 소외계층을 위한 특화 사업 발굴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이웃돕기 실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앞서 하망동 새마을단체는 하망동 새마을초소 앞마당에서 회원 25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소외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새마을단체 회원들이 모두 모여 배추 선별, 재료 손질, 양념 만들기 등 김장 준비에 정성을 다했다. 이번행사에 담근 김장김치는 5kg씩 총 100박스를 개별 포장하여,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포함한 어려운 이웃 1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물가 상승으로 김장비용의 부담이 커졌지만, 문수면에 거주하는 우병택 씨로부터 배추를 후원받아 더욱 많은 김장김치를 만들어 예년보다 더 많은 이웃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었다. 새마을협의회장과 부녀회장은 "지속적인 물가 상승으로 반찬 마련이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정성껏 준비한 김장김치를 맛있게 드시고, 다가오는 추위를 잘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미선 하망동장은 "어려운 시기에 김장김치를 지원해주신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 회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동에서도 동절기 동안 어려운 이웃들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