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전차진기자]칠곡군은 2025년 당초 예산안을 올해 본예산 대비 859억원을 증액해 일반회계 6900억원, 특별회계 1122억원을 편성해 지난달 25일 군의회에 제출했다. 경기 침체에 따른 세수 감소 등 어려운 재정여건에서도 국·도비 보조금을 역대 최대인 2549억원을 확보했다. 분야별로는 일반공공행정 분야에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전출금 200억원 편성으로 63.7%가 늘어난 632억원을 편성했고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에서는 44%가 늘어난 250억원을 편성했다. 주요 현안 사업으로 생산기반의 애그테크 융복합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 65억 원, 북삼어린이청소년도서관 건립 28억 원, 오평~덕산간(리도204호선) 도로개설공사 32억 원,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 20억 원 등이 반영됐다. 김재욱 군수는 “2025년도 예산은 어려운 재정 여건을 고려해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했다”며 “재정 낭비 요소를 차단해, 마련한 재원으로 복지 강화와 신성장동력 기반 구축 등 군민들에게 꼭 필요한 부분에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