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iM뱅크대구은행지부는 지난달 29일 대구 수성구청에 지역 취약계층아동을 위해 2000만원을 후원하고 이를 재원으로 ‘핑크박스 키트’를 전달했다. 후원금은 iM뱅크 임직원들 급여의 1% 나눔으로 조성돼 의미를 더했으며, 후원금으로 마련된 ‘핑크박스 키트’는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가정의 사춘기 아동에게 있어서 필요한 생리대, 여성청결제, 속옷세제 등 12가지 물품으로 구성돼 수성구 지역의 취약계층 아동 가정에 지원될 예정이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역의 큰 기관에서 가져주는 사랑과 관심은 수성구 지역의 아동들에게 힘이 되는 바, 뜻 깊은 나눔을 해준 백지노 노조위원장께 감사하다”면서 “iM뱅크가 시중은행으로 더 발전하기를 응원하며, 지역사회의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문희영 초록우산 대구경북권역총괄본부장은 “iM뱅크임직원분들의 후원으로 수성구 지역의 아동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뜻 깊으며, 아동의 세심한 부분까지 지원을 신경써준 백지노 노조위원장과 늘 소외받는 아동들을 위해 애쓰는 김대권 수성구청장께 감사하다”고 말했다.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1948년부터 전 세계 아동들이 존중받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 친화적인 환경개선과 아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아동옹호대표기관으로, 인재양성사업, 보호대상아동 자립준비사업 등 아동의 성장과 관련된 모든 영역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만의 특화되고 표준화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다양한 협업을 통해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후원을 진행하고 있는 iM뱅크는 지난 2007년부터 보호대상아동 자립지원, 의료비 및 난방비 지원 등의 기본 생활 지원은 물론 지역아동센터 학습존 설치, 해외문화체험, 산타원정대 등의 문화예술 체험 활동에도 보탬을 주고 있으며, 올해 5월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이후에도 지역 저소득 가정 아동들을 위한 지원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백지노 위원장은 “사춘기 아동에게 필요한 생리대 등의 여성용품 구입이 취약계층 가정에 있어서는 경제적 부담과 스트레스가 되고 있다는 배경에서 이번 후원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작은 도움이 아동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iM뱅크대구은행지부에서는 iM뱅크 임직원들과 대구의 소외계층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