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경산시는 지난달 29일 타 지역 청년정책의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청년들 간 소통과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부산시 청년마을인 이바구마을에서 청년정책참여단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에는 청년정책참여단원 13명이 참석해 △이바구마을 투어 △지역 이야기 특강 △마을 프로그램 체험 △선진 청년정책 발굴을 위한 교류회의 및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이바구마을은 행정안전부의 ‘청년마을 만들기 프로젝트 사업’에 선정된 지역으로,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위한 일자리 실험, 지역살이 프로그램, 지역사회 관계인구 형성 등을 목표로 조성됐다. 현재 공가와 폐가를 활용해 20개의 청년공간을 마련한 ‘이바구플랫폼’을 통해 32명의 청년이 정착해 14개의 청년 기업을 운영 중이다.참여자들은 ‘이바구플랫폼’ 내 청년공간을 둘러보고 직접 체험하며, 이바구마을 청년들과 교류회를 통해 다양한 청년정책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또한, 성공적인 청년 마을 사례를 통해 경산시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박태남 미래전략과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타 지역 청년단체와의 교류에서 얻은 다양한 아이디어가 경산의 청년정책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 청년정책참여단의 역량과 소속감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청년마을 만들기 프로젝트 사업’은 지방 청년 유출을 방지하고 청년들이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적으로 39개 청년마을이 운영되고 있으며, 경북에는 8개의 청년마을이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