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한국대학펜싱연맹이 주최·주관한 제25회 전국남녀대학펜싱선수권대회가 지난달 26~29일까지 전라남도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개최됐다.대구대는 여자 플러레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를 빛냈다. 4강전에서 부산외대를 45-35로 제압한 대구대는 결승에서 한국체대를 상대로 34-31의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개인전에서도 대구대의 선전은 이어졌다. 여자 플러레 개인전에서는 호세진 선수가 준우승을 차지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정채원 선수가 3위에 올라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남자 플러레 단체전에서도 3위를 기록하며 팀의 저력을 입증했다.고낙춘 대구대 펜싱부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대구대는 단체전과 개인전 모두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대학 스포츠 강호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면서 “올해를 마무리하는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어 기쁘고, 내년에 더 큰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구대 펜싱부는 지난 5월 제42회 한국대학펜싱연맹회장기 전국남녀대학펜싱선수권대회에서 여자 플뢰레 단체전 우승을 하는 등 매년 각종 대회에서 입상하고 있으며 다수의 국가 대표를 배출하고 있다.또한 펜싱부를 이끌고 있는 고낙춘 감독은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플뢰레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리스트로, 주요 국제 대회에서 펜싱 해설자로 잘 알려져 있으며, 올해 7월 열리는 파리올림픽의 지상파(MBC) 펜싱 종목 해설 위원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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