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유재원기자] 대구시체육회 소속 대구스포츠단 지도자 30여 명은 저소득 취약계층에 연탄을 전달하는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구스포츠단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봉사활동은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자 지난해 시작으로 2년째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는 동구의 저소득 취약계층 가구에 연탄 1500장을 기부하고 손수 배달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올겨울 강력한 한파가 예고된 가운데 연탄 가격 상승 및 기부 건수가 줄어들어 취약계층의 겨울나기가 더욱더 어려워진 만큼 지역주민들에게 따뜻한 손길이 되어줄 것이다.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은 “스포츠단은 좋은 성적도 중요하지만 대구시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만큼 봉사활동, 재능기부 등 시민들을 위한 활동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며 “이번 연탄 나눔을 통해 체육회 직원들이 한마음이 돼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게 돼 보람을 느끼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다양하고 내실 있는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동참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스포츠단은 대구시청 19개팀(육상 등 18개 종목), 대구도시개발공사 1개팀(소프트볼), 상수도사업본부 1개팀(조정) 총 21개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대구시체육회에서 수탁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