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교육청은 지난달 29일 구미코에서 ‘2024년 발명·메이커·인공지능교육 센터 담당자 워크숍’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도내 발명·메이커·AI 교육을 책임지는 2개의 도 단위 교육관(발명체험교육관, 메이커교육관)과 23개 지역단위 교육센터 간의 협력과 사례공유를 통해 교육의 내실을 다지고, 향후 운영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교육청은 발명·메이커·AI 교육을 위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2024년 전국학생발명품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는 등 전국적으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경주에 있는 발명체험교육관과 구미의 메이커교육관은 도 단위 체험교육과 고등학생 및 성인 대상 전문과정을 통해 경북 발명·메이커 교육의 질적 향상을 이끌고 있다.
특히 전문 교원 직무 연수와 특화된 전시·체험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창의적 사고를 기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발명·메이커·AI 교육은 지역 중심의 센터에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도내 20개 시·군에 설치된 발명교육센터, 북부·남부권 메이커교육센터, 그리고 의성군에 있는 인공지능교육센터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체험교육과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육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각 센터의 2024년 우수 운영 사례가 소개됐으며, 담당자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이를 통해 경북 발명·메이커·AI 교육의 활성화와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종식 교육감은 “발명·메이커·인공지능교육의 핵심이 되는 센터 담당자들의 소통과 사례공유를 통해 경북의 학생들에게 더욱 질 높은 교육이 제공될 것”이라며 “학생들의 창의력 증진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발명·메이커·인공지능교육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