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의회 손성호 의원(국힘. 라선거구)이 최근 개최된 제288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예리하고 허를 찌르는 질의로 눈길을 끌었다. 시민행복위원회 소속 손성호 의원은 영주시가 운영하는 14개 위원회 실적에 대해 시민들이 궁금해 함을 강조하며 날카로운 지적과 함께 제대로 된 위원회를 운영해야 한다고 주문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먼저 손 의원은 "36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정책자문위원회가 회의만 하고 내용이 없는 기능이 형식적인 것 같다"고 지적하면서 "영주시장님이 정책적으로 자문과 심의를 받아보고 좋은제안을 시정에 반영해야하고 정책자문위원가 형식적인 것이 아니라 순기능이 될수 있도록 내실있게 운영해야한다"고 질책했다. 또 손 의원은 "시정조정위원회 또한 마찬가지로 그 명칭에 맞게 역할을 해야한다"고 지적하면서 "시정조정위원회서 시민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잘 하도록 해 줄것"을 당부했다. 특히 손성호 의원은 "적극행정위원회가 반년이 다지나서 5월 하반기에 여는데 그게 무슨 적극행정이냐"고 질책하면서 "적극행정위원회는 어중간한 시기에 조정위원회를 열지말고 적극행정을 할수 있도록 년초에 실시 미리계획을 공표해서 시민들이 필요한 사항을 반영해 적극행정을 펼쳐 줄 것"을 주문했다. 손성호 의원은 "영주시가 전체적으로 운영하는 14개 위원회 모두 마찬가지다. 위원회를 만들어 놓고 형식적으로 회의을 하는 위원회가 되서는 안된다"고 꼬집으면서 "영주시 정책에 반영이 되도록 운영하고 2025년도에는 실적에 치우치지말고 내실있게 운영해 달라"고 주문했다. 답변에 나선 이향규 기획감사실장은 "시정전반에 대해 여러가지 제안들이 있었다. 이러부분들이 다반영된건 아니지만 베어링국가단지 발전방향, 풍기인삼발전 안 등을 제시했다"고 하면서 "앞으로 적극적인 행정으로 더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