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수성구는 지역 내 초등돌봄 수요 해결을 위한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을 펼친 결과, 지난 26일 국무조정실,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가 공동 주관한 ‘2024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인사처장상(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행정안전부와 중앙부처가 협력해 국민 불편을 해소하고 창의적 성과를 창출한 우수사례를 발굴·시상하는 행사다.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올해 경진대회에서 지차체 2곳은 대상을, 4곳은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총 18개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수성구는 ‘다함께돌봄센터’ 사업이 우수사례 중 하나로 선정, 주민 편의를 증진한 적극행정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혔다. 이는 혁신적 돌봄 시설 조성 사례가 전국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쾌거다.지역 내 초등돌봄 시설 부족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자, 수성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폐원 어린이집과 노후 주민시설을 활용한 ‘다함께돌봄센터’를 조성해 왔다.그 결과, 수성구는 현재 대구에서 가장 많은 `다함께돌봄센터` 8개소를 운영하며 지역 초등학생과 학부모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돌봄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특히, 주민 의견을 토대로 한 맞춤형 시설 운영으로 협력적 행정에서 모범을 보인 점, 지역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한 지속가능한 복지 모델이라는 점이 큰 주목을 받았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적극행정의 중요성을 대외적으로 알린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수성구는 주민과 함께 지역에 필요한 행정을 끊임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