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동산의료원 어린이집이 대구시 달서구가 주관하는 ‘열린어린이집’ 사업에 선정됐다. 열린어린이집 사업은 어린이집 시설의 개방성을 높이고, 보육 프로그램과 어린이집 운영에 부모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시행된 사업이다. 이를 통해,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안심보육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동산의료원 어린이집은 2023년 9월~2024년 8월까지의 평가 기간에서 △개방성 △참여성 △다양성 △지자체 기준 등의 4개 항목, 100점 만점 중 95점을 획득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동산의료원 어린이집은 교재·교구비를 우선 지원받고, 보조교사 우선 지원, 보육사업유공자 표창, 지자체 보육사업 평가 등의 혜택을 얻게 됐다. 또 학부모의 만족도 향상과 어린이집 간의 양방향 소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조치흠 동산의료원장은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행복한 병원 만들기의 중심에는 동산의료원 어린이집이 있다. 어린이집 보육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산의료원 어린이집은 1997년 대구의 첫 직장어린이집으로 개원했다. 동산의료원 교직원들의 일·가정 양립 균형을 위한 노력으로 가족친화적인 분위기가 잘 조성된 것으로 평가된다. 이를 통해, 지난 5월 보건복지부 어린이집 평가제 재인증에서 A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